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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24 항저우 일상 + 전동차 구입 + 페이위에(Feiyue 飞跃) 신발 구입
    일상/중국 2016. 9. 26. 23:17
    1. 드디어 고대하던 전동차를 구입했다. 
    절강대 카페에서 알게 된 한인직원(?)이 있는 즈진강 쪽 매장에서 구입.
    비노스타일, 맷블랙, 가격은 2200원으로, 한국인분이 열심히 하셔서 네고도 없이 그냥 샀다.
    2200이 보통 가격인듯.



    60v(배터리 5개)로 꽤나 잘 나간다. 오면서 느낀건 생각보다 안위험하다는거? 전용도로가 있으니 확실히 안전하다. 길 건널 때는 좌우 확인하면 되고, 내가 다니는 길이 워낙 차가 없는듯.


    매장도 여럿 방문해봤는데, 여긴 꽤 크고, 깨끗해서 좋았다.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더 좋았고.


    타고 오면서 찍은 인상깊은 컷. 좌회전 기다리는 차들..
    부부가 부인은 자전거, 남편은 전동차 타고, 남편이 발로 자전거 밀면서 가는 더 인상깊은 장면이 있었는데, 나도 운전 중이라 찍지는 못했다 ㅠ


    근데 오다가 과속방지턱 넘는데 백미러 뒤가 떨어져서 다시 가서 교체하고 옴.


    방에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키가 이렇게 생겼는데, 실제로 작동하는거라고 한다. 중국인들이 과한거 좋아해서 나는 첨에 장식인줄 알았다.
    (월세 30만원짜리 아파트에 타워팰리스처럼 로비 엄청 크게 만들어놓고 수위들이 지키고..그런거...적응안됨...)

    + 항주는 36v이하 전동차만 허용. 사이즈 제한도 있음. 따라서 번호판은 타오바오에서 10원에 파는 가짜. 
    내꺼는 경찰이 보면 그냥 압류라고 한다. 사람들이 그래도 다 타고다닌다고. 경찰있는데서는 타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도 걸리면 외국인인거 티내면 좀 봐주기도 한다고..
    진짜 골때리는 나라다. 샵 엄청 많고, 다 같은 전동차 파는데 전부 불법이라니..
    "문제삼지 않으면 문제가 아니다." 새삼스레 와닿는 말이다.

    2. 페이위에 신발도 구입했다. 네이버 메인에서 프랑스 회사라는 블로그 포스팅 보고 중국이름 쓰는 프랑스 회사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알고보니 중국브랜드..를 프랑스가 인수합병..프랑스 브랜드로 마케팅 하더라. 한국에선 5~6만원 선인데, 중국에선 80원이다.(9우리나라 돈 1.5만원 정도)

    궁금해서 사봄. 어제 저녁에 주문했는데, 오늘 낮에 도착했다.


      다 헤진 박스는 무시했다. 중국 배송에서 퀄리티를 기대하지 말자. 물건만 성하면 되지..

      구성이 굉장히 알차서 놀랐는데, 신발 외에 양말 + 열쇠고리 2개 + 페이위에 봉투(?가방?)이 들어있다.


      양말은 굉장히 얇고, 고급진 일회용 느낌이다. 돈주고는 안살듯.


      페이위에 봉투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귀엽다. 요긴하게 쓸 수 있을듯. 

      신발은 가격(1.5만 원)대비 굉장히 만족스럽다. 가볍고, 편안하다. 파랑+흰색으로 주문하고 싶었는데, 역시나 예뻐서 그런지 사이즈가 없었다. 노랑+초록+흰색으로 주문.



      함께온 양말과 신어봤다.(털은 무시하자ㅠㅠ) 사이즈가 10단위로 나와서 볼이 넓은 나는 하나 크게 주문했는데, 볼은 편안하게 잘 맞지만, 역시나 조금 길다. 그래도 추천. 한국인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6만원의 값어치를 하는지는 모르겠다. 3~4만원이면 좋을텐데.


      함께 도착한 열쇠고리. 왜 두 개가 왔는지는 모르겠으나, 굉장히 귀엽다. 아주 마음에 든다.

      한국에서 3, 4 만원 정도라면 아주 경쟁력이 있어보인다. 시장 휩쓸듯.

      3. 수요일에 갑작스레 친구가 강의하는 "외국문화"라는 대학교 수업에서 한국문화를 주제로 30분 간 강연하게 되었다. 도대체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ㅠㅠㅠ 혹시나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 중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은 제공을 부탁드린다. 사례는 충분히 할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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